앞으로 철길과 도로가 차지하던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주거·산업·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상에 있던 철길과 도로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철길과 도로에 가로막히며 발생했던 도시 단절 문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 사업으로, 크게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 고속도로 사업으로 나뉜다. ◇ 철도 지하화 사업…올해 12월 선도사업 지정해 '성공모델'로 우선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철도 지하화 사업의 첫 단추인 종합계획 마련에 나선다. 지하화될 노선·구간을 비롯해 지상공간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방안 등이 담긴다. 국토부는 용역을 거쳐 6대 특별시·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내년 12월까지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지방권을 고려해 수도권과 짝지어 패키지 개발하거나 추가 출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일부 구간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신속히 추진한다. 국토부는 올해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사업 중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사업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탄 차량이 30m가량 움직였는데 1심에선 음주운전 무죄가, 항소심에선 유죄가 선고됐다. 판결이 달라진 이유가 뭘까. 7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밤 울산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1대가 인도까지 올라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관이 출동해 운전자인 50대 A씨 음주 여부를 측정했더니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8%로 나왔다. 수사기관은 A씨가 술을 마신 채 아파트 주차장에서 30m가량 차를 몰아 후진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차량을 조작할 의도가 없었는데, 차량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일 대리기사가 차를 몰아 아파트 주차장에 정차하고 떠난 후 A씨가 운전석에 앉았는데, 그로부터 40분가량 차량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점, 이후 차량이 후진하기 시작했는데 A씨가 운전대 방향으로 고개를 떨군 채 조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특히, A씨는 차량이 후진해 인도에 걸친 상태에서도 경찰관이 출동할 때까지 그대로 있었던 점 등을 볼 때 A씨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운 뒤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4일 재물손괴·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화물차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편도 2차선 2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멈춰 세운 뒤 아무런 이유 없이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두 팔을 벌려 막는 등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차량을 향해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던지거나 남의 차 위에 올라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병원 정신과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로 한복판에서 행패를 부리다 갑자기 절을 하기도 했다"면서 "정신병력은 조회되지 않았지만, 근래 들어 행동이 이상해졌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피해 현황 (인명피해 없음(잠정)) ※ 적설로 인한 도로 통제 및 정체 없음 □ 중점 대처사항 ○ (상황관리) 연말연시 도로교통 정체 우려 제설 등 대응 추진 - 30일(토) 08:40시 부 비상 1단계 근무체계 가동(도 17명, 시군 1,756명) ※ 12.30. 17:00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통보(후속제설, 화재, 밀집 등 안전관리 철저) ※ 12.30. 11:15 행정1부지사 특별 지시사항 통보(상황관리 및 제설작업 철저 등) ○ (기관협업) 위험상황 및 대처사항 유관기관(소방·경찰, 도로공사 등) 공유‧협력 ※ 위험징후 발견 시 부단체장 직보체계 확립 및 신속한 응급조치 실시 ○ (사전조치) 대설 관련 시·군 체크리스트 취합 및 확인 - 제설제 전진배치(89천톤 / 1,962대), 사전점검(취약시설 115, 제설함 7,654 등) ○ (제설작업) 제설제 13,517톤, 자동제설 563개소(자동염수분사 532, 도로열선 31) ○ (홍보활동) 재해우려지역 등 문자메세지12회, 긴급재난문자18회 발송 등 - 30일 11:40 도 긴급재난문자(눈길 조심) 발송 □ 향후계획 ○ 이면도로 후속 제설 등 상황관리를 위해 17시 부 초기대응단계로 전환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5.9원 내린 L당 1천582.6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3.5원 하락한 1천658.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원 내린 1천5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591.4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9.4원 하락한 1천500.1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단위로 보면 경유 가격은 지난 27일 자로 1천499.03원을 기록, 8월 5일(1천496.7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9.3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상승한 100.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판교행 직행버스 3103번 노선을 신설해 내년 1월 2일 첫차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첫 운행을 축하하기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 서정현 도의원,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함께 축하했다. 그간 안산에는 판교로 가는 직통 교통수단이 없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이 있었고, 특히 성남에 직장을 둔 시민들에게 이번 안산-판교행 광역버스 운행은 오랜 염원이었다. 이에 시는 경기도, 성남시, 경원여객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신설된 3103번 노선은 본오동 정비단지를 출발해 명휘원→자이아파트→푸르지오6·7·9차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안산시외버스터미널→성포동 선경아파트→월피현대아파트→부곡동행정복지센터→안산고·수암파출소를 거쳐 판교 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안산의 최대 역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선제적 교통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경기도지방정원, 한대앞역, 장상지구 일대의 인구 유입에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통편의는 곧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들의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도는 2024년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에 대해서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 후 2024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경기도가 공공버스 신규 노선으로 ▲용인시 남사읍(한숲6단지)~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수원시 호매실~성남시 판교역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6개 시군에서 제출한 8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지난 6월 동탄2신도시~판교역 등 18개 노선을 늘린 이후 올해 두 번째 공공버스 노선 확대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는 131개 노선, 1천268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유입인구 증가와 도내 산업단지·업무시설, 택지개발 등으로 도내 시군을 이동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이번 신규 노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신규 2개 노선에 대해 입찰을 통한 사업자선정, 운행개시 준비, 노선 번호 결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버스가 안전하게 운영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가 21일부터 각각의 권역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운행 범위를 확대했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서울시, 인천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보행상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장애인콜택시를 말한다. 이번 확대 운행은 지난 7월 19일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범위가 인접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도내 31개 시군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서비스를 각자 제공했다. 도는 10월 4일부터 특별교통수단 운행 범위를 각 시군에서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한 바 있으며, 서울시·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도권 전체로 운행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용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른 중증 보행장애인으로, 이용 희망 하루 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경기-서울-인천은 내년 6월 30일까지를 시범 기간으로 설정해 이용 요금, 방법 등 운영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 주민이 모든 교통수단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교통비를 환급받는 것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여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자동차 이용률을 줄여나갈 것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7월 도입 예정인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K패스' 기반으로 경기도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다른 점도 설명했다. 우선 K패스와 비교해 "K패스는 월 21∼60회 환급 제한이 있으나 The 경기패스는 21회 이상 이용하면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환급 대상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와 차별성에 대해서는 "기후동행카드는 광역버스나 신분당선은 이용할 수 있으나 The 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며 "또 기후동행카드는 월평균 4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혜택이 발생하나 The 경기패스는 월 21회 이상만 이용해도 교통비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The 경기패스 시행 때 연간
국민의힘은 4일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통관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요소수 사태 재발을 우려하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통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막으면서 2년 전 겪었던 요소수 대란이 반복되는 게 아닌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상황 파악은 물론이고 공급 원활화를 위한 대책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요소수는 산업 현장에서 질소산화물 제거와 국민들의 경유차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인 만큼 비상한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돌연 중단하며 요소수 대란이 2년 만에 다시 오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진다"며 "대외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공급망 다변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면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며 "이 회복의 온기를
지난 29일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잠적했던 50대 차주가 사고 이틀째가 돼서야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0일 오전 사고 차주 A씨와 연락이 닿아 다음 달 1일 경찰 출석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음주 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당일 A씨가 잠적해 음주 측정을 못 한 상황이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피해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통해서 피해 차주들에게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