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노래방에 가자'는 직장동료의 제안을 거절하고 숙소로 귀가했는데 동료가 뒤따라와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중국동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노경필 부장판사)는 흉기를 휘둘러 직장동료를 살해하고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동료에게도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림모(5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피고인의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고 살아남은 피해자 또한 수사기관에서 피고인의 처벌을 바란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항소심에 이르러서도 새로운 양형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양형이 합리적인 재량 아래 이뤄졌다고 판단되기에 그대로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림씨는 지난해 8월 13일 밤 11시 2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반까지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주점에서 같은 호텔에서 일하는 직장동료 방모(당시 43)씨와 또 다른 동료 진모(54)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방씨가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하였
갈등을 빚던 80대 노모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9일 오후 316호 법정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씨(56)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4시 40분께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홀로 사는 어머니(당시 84) 집에 찾아가 흉기로 어머니의 가슴과 복부 등을 5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범행 후 인근 경찰서에 자수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집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법정에서 "출생 직후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어머니와 따로 살아 그 이유를 물어봤는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어머니의 가족들에 대한 무관심에 불만이 쌓였고, 형이 죽은 사실에 대해 물어봐도 어머니가 대답을 하지 않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형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흉기가 짧아 찔러도 (어머니가) 죽을지 몰랐다"며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고 어머니가 괜찮은지 물어봤다, 살해할 마음이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오후 316호 법정에서 살인과 성매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씨(36)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시2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모텔 욕실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유흥업소에서 함께 술을 마신 그녀와 함께 모텔로 간 뒤 대화 도중 감정이 상하는 말을 듣자 격분해 이 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이씨에게 징역 30년 선고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살인의 재범 위험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성매매를 하려다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듣고 폭행 후 살해했고, 유족이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벌해야 한다"며 "단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는 점, 벌금형 1회 이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처음 만난 상대와 함께 편의점 앞 노상에서 술잔을 기울이다가 시비가 붙자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함께 술 마시던 상대로부터 반말과 욕설을 듣고 화가 나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된 일용노동자 노모(5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진지하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지만 폭력범죄 전력이 많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피해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노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10시 30분경 사이에 밀양시에 위치한 어느 편의점 앞 노상에서 당일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박모(당시 57)씨로부터 욕설과 반말을 듣자 화가 나 주먹으로 박씨를 마구 폭행하고 발로 넘어뜨리는 등 수 차례 폭행해 같은 달 7일 오후 3시경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8년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 2년 8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출소한지
. 빌라 주차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빌라 분양문제로 앙심품고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6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본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0일 낮 12시 4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지인(당시 62)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그는 건축업을 하고 있으면서 지인과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축 빌라를 분양받기로 해 거금을 투자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하게되자 다툼을 벌였고 홧김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재산 배분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친형과 형수를 폭행하고 형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형수를 숨지게 한 혐의(감금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고모(5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로 감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을 처음부터 초래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진지하게 범행을 뉘우치는 점까지 더하여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상속재산 배분 문제로 친형과 다툼을 벌이던 고씨는 지난 2016년 10월 25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에 있는 친형의 집 앞에서 여행을 떠나려던 친형과 형수를 만나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하고 형수만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채 운전하던 중 탈출을 시도한 형수가 차 밖으로 떨어져 사망케 한 혐의(감금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주행 중이던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린 형수는 도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외상성 경막하출혈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80대 노파의 집에 침입해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뒤 훔친 돈으로 성매매까지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성지용 부장판사)는 80대 노파를 살해하고 몇시간 뒤 성매매까지 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변모(4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보호시설 취업금지 10년 명령 등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의 피해자를 유사강간하고 강도살해 함으로써 가장 존귀한 가치인 생명이 무참히 희생되는 결과를 낳았고 유가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하며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까지 더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변씨는 지난 5월 3일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노파 A(당시 81)씨 집의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자고 있는 A씨를 유사강간한 뒤 범행 은폐를 위해 목졸라 살해하고 10만원을 절취해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군산 아내 성폭행·살해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 및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54)에게 최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신상정보공개 10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기관 등 취업제한 10년을 명했다. 안씨는 지난 2018년 3월22일 오전,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주택에서 아내 김모씨(당시 63)를 무참히 폭행한 뒤, 같은 날 저녁 의식을 잃은 아내를 군산시 회현면의 한 농로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농로에 버려진 김씨는 결국 사망했다. 안씨의 폭행은 10시간 넘게 계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김씨를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범행이 이뤄진 주택에는 김씨의 친언니(73)도 함께 있었지만 손과 발이 묶인 상태로 안씨로부터 폭행까지 당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오전 2시50분께 충남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졸음 쉼터에서 안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안씨는 2011년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과 함께 20년 간 전자발찌부착 명령을 받았다. 검거 당시 안씨는
사귀던 여성을 선풍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5일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황모(5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선고한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이지 않고 이를 변경할 특별한 사유 또한 없어 보인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고강동의 한 빌라에서 빌라 주인 A씨의 집에 칩입해 A씨를 폭행하고 방안에 있던 동거녀 B(당시 52·여)씨를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날 내연관계였던 B씨가 알고 지내던 A씨의 집에 있다는 사실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범죄로 수차례 처벌을 받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8세 여아와 어머니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주거침입,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선모씨(52)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7년간 정보공개와 5년간 아동·청소년 기관 등에 취업 제한,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앞서 검사는 선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선씨가 성폭력 범죄 등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범행 정도와 피해자들이 치료받은 상황을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이 미수에 그치긴 했지만 술에 취해 이웃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누범기간 중이었고, 전자장치를 부착한 중이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크나큰 정신적 피해를 입혔고, 피해자가 강력히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선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10시쯤 광주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그가 거칠게 저항하자 목을 조르는 등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기소
평소 원한 및 갈등관계에 있던 이웃주민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용균 부장판사)는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주민 두 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한모(5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극악한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들의 유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에도 전혀 용서받지 못했고 폭력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도 함께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피고인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해 8월 거제시 이웃주민 A(당시 57)씨와 친하게 지냈으나 그가 술김에 이웃 A씨를 폭행한 사실로 사이가 틀어지게 되자 직접 찾아가 화해하려 헀으나 문전박대 당하는 등 멸시를 받자 화가 나 흉기로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하고 범행 현장을 이탈하던 중 자신이 거주할 집 리모델링 공사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던 또다른 이웃주민 B(당시 74·여)씨의 집이
경북일보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최근 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씨(53)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3년 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동생의 목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04년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그는 동생이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함으로써 범행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자신이 잘못을 참회하고 속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년간 부인을 때리고 협박해 성매매를 시키고 동영상 촬영을 강요해 영상물을 자녀들에게 보여준 40대 남성에게 2심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42)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처럼 7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과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명했다. 홍씨는 아내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을 물색한 뒤 A씨를 협박해 3차례 성매매를 하게 하고 성매매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홍씨는 이 영상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며 성적 학대행위도 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부터 자녀들을 수시로 때려 학대하고, 이 가운데 초등학생인 두 딸의 신체 주요부위를 만지며 추행한 혐의도 있다. 1심은 "반인륜적인 범죄로 피해자들은 치유하기 어려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아이들은 향후 올바른 성적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데
우연히 알게 돼 술자리에 합석한 40대 남성이 자신들의 심기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신혁재 부장판사)는 40대 남성을 마구 폭행하고 의식을 잃자 그의 집에 그대로 방치해 결국 사망케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19)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범행에 가담한 이모(16)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우연히 함께 술을 마시게 된 피해자를 별다른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해 갈비뼈 7개가 골절되고 심장과 간 등 다수의 장기가 파열되었으며 복부내에서 1,500mL가 넘는 출혈이 발생했을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하고 생명을 잃게 되었다"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쓰러진 직후에도 가슴 부위를 수차례 짓밟고 상태의 위중함을 알고서도 119에 신고하거나 별다른 구호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그의 집에 옮겨 방치함으로써 소생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해 유가족인 두 아들과 아버지는 영원히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 당시 피고인 김씨 등이 모두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동업자의 아들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 형사1부(재판장 황진구 부장판사)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20대 남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조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있으나 범행 수법이 잔혹하며 유가족으로부터 전혀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11시 9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농장에서 동업자의 아들(당시 23)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가축운송사업을 하는 그는 평소에도 차량 배차와 영업이익 배분 문제로 동업자 부자와 마찰을 벌여오던 중 사건 당일에도 차량 배차문제로 동업자의 아들과 전화로 언쟁을 벌였고, 전주에서 술을 마시다 화를 참지 못하고 곧장 택시를 타고 찾아가 동업자의 가족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동업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