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이 자신의 뺨을 때린 데 화가 나 흉기로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손괴, 절도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5월 1일 직업소개소를 통해 알게 된 지인(45)의 울산 북구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지인이 자신의 뺨을 4차례 정도 때리자 화가 나 흉기로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는 하나 피해자를 살해할 만한 뚜렷한 동기를 찾기 어렵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사체의 중요부위를훼손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유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한 점 등을 종합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학생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발각되자 보복의 목적으로 살해한 뒤시신을 유기한계부와 범행에 가담한 친모에게 각각 징역 3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재희 부장판사)는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계부 김모(32)씨와 아이의 친모 유모(40·여)씨에게 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별도로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1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만 12세에 불과한 딸을 살해했다"며 "생명은 그 무엇보다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 피해자는 각각 의붓딸과 친딸로 그 누구보다 보호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며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로 범행을 준비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피해자는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이것이 빌미가 돼 살해당했다"며 "범행이 중대하고 잔혹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가 피고인유씨의 범행지시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것이 마땅했지만 범행장소와 방법을 제공하는 등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의 중
사귀던 여성을 선풍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 부장판사)는타인의 주거에 침입해 내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남성을 폭행한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황모(5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7월 17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고강동의 한 빌라에서 빌라 주인인 윤모씨의 집에 칩입해 그를 폭행하고 방안에 있던 내연녀 김모(52·여)씨를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황씨는 이날 내연관계였던 김씨가 알고 지내던 윤씨의 집에 있다는 사실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선풍기를 김씨의 머리에 내리친 적이 없고 바닥에 내리쳤다"며 "김씨가 숨질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피해자 김씨를 폭행할 당시 피해자 윤씨가 수사 초기부터 일관되게 피고인이 선풍기로 피해자 김씨의 머리를 내리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점, 선풍기 목 부분에서 피해자 김씨 혈액이 검출된 점, 부검 결과 피해자 김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머
자신의 돈을 갚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최근 채무자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서모(61)씨를 구속 기소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9월 13일오전 10시 30분쯤 고흥군청 앞에 세워진 지인(69)의 렌트차에서 흉기를 수회 휘둘러 지인을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채권자인 그는 수차례에 걸쳐 빌려준 약 1억 여원의 돈을 받지 못하자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군청 앞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첫 재판은 22일 오전 열린다.
'지인이 깡패들과 손 잡고 네 부친 회사의 돈을 빼돌리고 너희 가족 명의로 사채를 이용하려 한다'는 여자친구의 거짓말에 속아 수차례에 걸쳐 지인을 폭행해 결국 사망케 한 대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영환 부장판사)는 펜션에서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된 대학생 김모(23)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여자친구 박모(23·여)양은 분리된 상태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하루 정도의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각 상당한 시간 동안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하였으며 그 범행 수법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고 그로 인한 피해자의 상태는온 몸이 부어올라 옷도 제대로 벗기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여자친구가 꾸며낸 말과 가상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속아 범행을 저지른 점은 참작할 만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노상에서 '헌팅'으로 만난 여자친구 박양과 강릉, 춘천, 가평 등에 위치한 모텔과 펜션 등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생활하다가박양으로부터지인(당시 24)을 소개받았고 셋이
정신질환을 앓아오며 가족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낀 70대 남성이 낫으로 아내를 수십차례 찔러 살해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국진 부장판사)는 흉기를 30여 차례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권모(7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인 피해자의 온 몸을 낫으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해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무거우며 남아있는 자녀들에게도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를 남긴다는 점에서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기질성 망상장애 및 분노조절장애 등을 앓으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유가족이자 남은 자녀들이 선처를 구하는 점 등 양형조건을 모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권씨는 지난 1972년 아내(66)와 결혼하고 혼인생활을 이어오면서 그간 자신의 헌신에 비해 경제권도 없고 가족들로부터 홀대받는다는 생각에 정신질환을 앓게 됐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 5월 7일 오후 1시 30분경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외출하려는 자신을 만류하는 아내와 말다툼이 일자 그간 쌓아온 불만이
이웃에 거주하는 종숙모가 수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벽 두드리는 소리를 내고 자신의 머릿속에 생각을 주입한다는 망상에 빠져 앙심을 품던 중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언도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박찬석 부장판사)는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종숙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유모(4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망상에 빠진 나머지 식칼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하였으며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면서 "그럼에도 아직까지 이 사건 범행에 대한 죄책감을 표현하거나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고 평소 피해자가 피고인의 가족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등 따뜻한 호의를 베풀었음에도 피고인으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당하였다는 슬픔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도리어 피해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그의 주장에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의 남편은 사촌인 피고인의 아버지에게 그의 조현병 치료를 수차례 충고하였음에도 결국 방치로 인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원통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교제하던 여성과 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20대 상근예비역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2작전사령부 보통군법에 따르면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상근예비역 장모(26)씨에 대한 지난 달 26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에 대한 살의를 품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은 죄질이 매우 중하다"면서도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고 범행 후 자수했으며 별다른 전과관계가 없는 점은 참작할 만하다"고 판시했다. 장씨는 지난 7월 3일 충북 제천시 자신의 원룸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그는 범행 직후 군부대 관계자와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자신을 폭행하고도 사죄는커녕 전화로 욕설을 내뱉고 이를 무시하자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린 후배의 태도에 화가 나 결국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동네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5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피고인에게 폭력전과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재범 위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폭력범죄로 8차례 처벌받은 전력을 포함한 다수의 전과가있고 유가족에게 합의 또는용서받지 못해 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점,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피해자의 가슴을 1회 찌른 후 피해자가 쓰러지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점 등 유리한 점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4월 23일 오전 2시 15분경 양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전날 자신을 폭행했던 동네후배(당시 49)가 찾아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을 내뱉으며 행패를 부리자 화가 나 흉기로
12년 전 카페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15년을 선고받았던 3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무죄를 최종 확정받으면서 사건은 다시금 미궁에 빠졌다. 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2년 전 살인사건을 저지른 혐의(살인)로 기소된 박모(37)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2007년 4월 24일 오전 4시30분쯤 수원시 한 카페에 들어가 사업주 이모(41·여)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씨로부터 "대학 나와서 인력이나 다니고 왜 이런 데를 배회하냐"는 말을 듣고 홧김에 가지고 있던 흉기로 그녀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됐다. 사건은 장기간 미궁에 빠졌으나 2013년 7월 박씨가 수원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페 싱크대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DNA가 박씨의 것과 일치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박씨와 이씨의 유전자가 섞여 묻은 두루마리 휴지도 증거로 제출됐다. 1심은 이들 두 증거와 더불어 박씨가 술을 마신 자리가 부자연스럽게 치워졌고 오전 11시까지 카페에 더 이상 누군가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의 정황을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간접증거로 판단해 징역 15년을 선고했
경기 오산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청소년 백골시신의 유력 용의자 가출팸 일당 중 1명이 군 법원에 기소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검찰부는 수사기관에 자신들의 범행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함께 어울렸던청소년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등), 피유인자살해, 특수상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 사체은닉,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폭행)로 군인 신분인 최모(2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가출 청소년들을 시켜 성매매 알선과 대포통장 배달 등 범법행위를주 업으로 최씨는 지난해 9월 일당 김모(22·구속)씨와 변모(22·구속)씨 등과 함께 예전 일행 A(당시 16)군이 자신들의 범죄와 관련된 진술을 수사기관에 진술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살해하기로 모의하고 오산시에 위치한 인적 드문 공장 뒷편으로 유인한 뒤 마구 폭행해 살해하고 A군의 옷과 신발을 모두 벗긴 나체상태로공장으로부터 약 92m 떨어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보복살인 등)를 받고 있다. A군의 시신은 지난해 6월17일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한 야산에서
70대 노모를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범행을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유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송현경 부장판사)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조모(4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징역 5년을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간병이 필요한 고령의 환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유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자신과 노모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중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배심원 9명은 재판에서 만장일치로 조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모두 조씨의 살인의 고의성 부인 및 촉탁 혹은 승낙살인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양형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렸는데,배심원 1명은 징역 8년, 1명은 징역 7년, 1명은 6년, 나머지 5명은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조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54분께 경기도 부천시 자택 안방에서 이불로 어머니(당시 74)의 얼굴을 덮고 목을 졸라 살해한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 부장판사)는펜션 수익금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대마를 재배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정모(51)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3월 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동거녀(당시 54)를 마구 폭행하고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구속 기소됐다. 그 뿐 아니라 대마재배 등 위법행위를 수차례 한 사실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피해자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점 등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다만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말다툼 중 다소 우발적으로 사건이 발생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후배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고무 물통에 넣어 자신의 집에 5년동안 보관해온 부부와 남동생에게 모두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성호 부장판사)는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공모(27·여)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전 남편 김모(27)씨에게 징역 7년, 또 이들 부부가 시신을 은닉하는 것을 도운 남동생 공모(25)씨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14년 12월 부산 남구 원룸에서 피해자 최모(당시 20·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됐다. 공씨 부부는 남동생 도움을 받아 여행용 가방으로 최씨 시신을 자신의 집으로 옮긴 뒤 고무통 안에 넣고 세제와 시멘트를 등을 부어 은폐한 뒤 5년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씨에게 조건만남 등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부부를 당초 살인죄로 기소했지만 법원은 직권으로 공소장을 변경해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처벌했다. 5년 전 사망한 피해자 시신이 백골 상태여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공
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는 26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훼손해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남원 시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직장동료(42·여)의 신체 특정 부위를 변태적인 방법으로 훼손해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기절한 그녀를인근 모텔로 옮겼으나 B씨는 과다출혈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대로 가학적인 행위를 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