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이 집주인과 짜고 자신을 집에서 쫓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불만을 품던 중 월세 배분 문제로 다툼이 일자 결국 때려 죽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이병삼 부장판사)는 동거중인 무연고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된 권모(5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수 회의 폭력전과가 있는 피고인이 누범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피해자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이 발생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권씨는 지난해부터 동거중인 60대 남성 A씨가 임차한 이천시 주택에 얹혀 살아왔는데 A씨가 집주인 B씨와 짜고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불만을 품던 중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 8분에서 2시 19분 사이에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월세 배분 문제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 그의 복부를 마구 때려 다음날 복강내출혈로 사망케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애초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될 뻔한 이 사건은 그가 제3자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범행사실을 자백한 부분을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장애인인 피해자와 혼인관계를 맺은 뒤 간음한 사실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상고심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장애인 여성과 거짓 혼인 후 강간한 혐의(장애인위계간음 등)로 구속 기소된 마모(4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5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의 명령도 함께 확정됐다. 재판부는 "사회통념에서 벗어나는 결혼관계에 있어 이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마씨는 2018년 8월 서울 중랑구 소재 주거지에서 지적장애 3급인 피해자 A(42·여)씨에게 음란물을 보여주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장애인위계간음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으로 감형받았다. 뿐만 아니라 허위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신고해 담당 공무원이 본인과 A씨의 혼인사실을 전산입력하게 한 혐의사실도 추가됐다. 그는 지난해 5월 중랑구 소재 한 공원에서
태권도장에서 13세 미만의 어린 원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태권도 관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한규현 부장판사)는 5차례에 걸쳐 자신이 가르치는 원생 3명을 성추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3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로 감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의 취업제한과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등은 유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나이어린 피해자들이 향후 성장하면서 겪게 될 악영향 등을 감안하면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피해자의 부모들과 합의해 그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2월 17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의 모 태권도 학원에서 초등학생인 원생 3명의 가슴 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오락실에서 업주를 살해한 50대 조직폭력배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는 1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50)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8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한 오락실에서 흉기로 과거 함께 조직에 있었던 업주(51)의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종업원이자 또다른 조직 동기(50)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업주는 당시 병원으로 이송도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종업원은 허벅지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업주가 1600여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오락실을 찾아가 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도리어 나를 협박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의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이씨는 업주의 성인오락실을 자주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15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해 검거됐다. 재판부는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로 이를 침해한 범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다만 피고인이 1988년 상해치사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 외에 다른
50대 사업가를 살해하고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폭력조직 부두목의 친동생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남준 판사는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공동감금)를 받고 있는 조규복(59)씨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조씨가 사람을 태웠을 뿐, 감금한 것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증거 등을 보면 공범들이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는 과정에서 무릎을 꿇리고 엎드리게 한 뒤 양 옆으로 앉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가 차량 뒷좌석 사정을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당초 검찰 조사에서는 옆으로 있었다고 말하는 등 상태를 봤다는 진술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목적지가 의정부로 바뀌는 과정에 '피해자를 풀어주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조씨도 목적지가 바뀐 것을 들었다고 한 만큼 감금했다는 것을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가 감금돼 사망한 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시10분쯤 공범 2명
내연 관계의 술집 여주인을 살해한 뒤 복부를 자해,쓰러진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8)씨에게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필적 고의를 주장하고 있지만, 자고 있는 피해자 목을 조른 점을 감안하면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긴 어렵다"며 "다만 범행 정황을 비춰볼 때 계획적 살인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폭력 전과가 9차례나 있으며, 과거에도 헤어지자는 연인의 얘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적도 있다"며 "피해자가 경제적인 이유를 대며 납득이 가능하게 이별을 요구했음에도 피고인의 집착으로 범행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피해자가 목숨을 잃자 자책하며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건에 대해 자백하며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 26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지하술집에서 50대 술집 주인 A씨를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해당
7살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해온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4형사부(재판장 임정택)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모(43·여)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수개월 전부터 살해 방법 등을 검색하고, 범행 당일 의도적으로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계획적으로 딸을 살해했다"며 "딸을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저버린 채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영문도 모른 채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며 "정신 감정 결과 피고인은 심신미약 상실 상태에 있지 않았던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 5월15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서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자신의 딸(7)의 목을 보자기로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범행 4시간 뒤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다. 최씨는 조사과정에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앓고 있는데, 딸에게 유전이 돼 고통을 받을까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으나,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면서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이에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기
50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질식시켜 살해한 80대 노모가 무죄를 주장했으나 대법원 상고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최모(80·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2017년 8월 17일 대전 대덕구 자택에서 아들(당시 55)에게 신경안정제 성분이 든 약물을 먹인 후 목을 졸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아들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혐의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광주광역시에서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60)씨가 사건 발생 반년이 지나도록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먼저 재판에 넘겨진 공범 2명에게 징역 12년과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2일 폭력조직 부두목과 공모해 사업가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해 강도살인과 공동감금,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5)씨에게 징역 12년을, 홍모(6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에게 청구된 20년의 전자장치 부착명령은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 5월 19일 광주시의 한 호텔에서 국제PJ파 부두목 조씨와 그의 동생 조규복(59)씨 등과 함께 사업가 A(58)씨를 인근 노래방으로 데려가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납치했다가 피해자가 숨지자 이튿날 경기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인정한 사체유기 혐의를 제외한 강도살인과 공동감금 혐의에 대해 각각 판단을 내렸다. 먼저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씨와 공모해 피해자에게 거액을 강취하기 위해 범행을 지질렀고, 피해자로부터 이튿날 10억원 상당의 돈을 건네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고 주장하다가 2년만에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는 지난 10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45·여)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과수 부검 결과 혈중알콜농도 0.16%였던 피해자가 스스로 자신을 찔렀다고 볼 수 없고, 흉기에 찔린 부위의 위치나 각도 등을 보더라도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볼 사정이 없다"며 "또 사건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가 단 둘이 있었고, 피고인의 왼쪽 손에 흉기가 들려 있었다는 현장 소방대원의 증언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정황 상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유가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나, 범행 후 뒤늦게나마 119에 신고하고 구조하려고 했던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수사 기관에서 범행을 부인했다가 2년만에 구속기소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서도 남편을 칼로 찌른 사실이 없고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술집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집단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신혁재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이모(2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미안하다고 싸움을 중단하자는 태도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고 공격했다"면서 "피해자가 쓰러졌음에도 아무 보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의 아버지 또한 그 충격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그에 따른 어떤 피해 변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이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친구 김모(23)씨와 함꼐 지난 5월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이었던 장모(28)씨와 시비를 벌인 끝에 때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에게 얼굴 등을 수차례 가격 당한 장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숨졌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곽경평 부장판사) 심리로 선고공판을 받던 김모(65·여)씨가 갑자기 유죄선고를 하던 재판부를 향해 “아무도 안 죽였는데 왜 죽였다고 하냐"며 "마음대로 해라”고 고함을 질렀다. 재판부의 제지에도 김씨의 소란은 한 동안 이어졌으며 소란이 계속되자 재판부는 퇴정명령을 내렸다. 김씨는 ‘남원 원룸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22일 오전 2~3시 전북 남원시의 한 원룸에서 피해자인 동거남(51)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선 4월 초부터 동거남과 교제를 시작했던 김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 당시 술과 종교 문제로 피해자와 심하게 다퉜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술에 취해 원룸에 들어갔을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져 있었다. 그래서 이불을 덮어주고 나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너무 놀라서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당시 피해자의 목을 껴안고 통곡을 한 것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김씨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유죄의 근거로는 Δ사건 당시 싸움소리가 났다는
지인간의 싸움을 말리려다 욕설을 듣게 되자 화가 나 집에 찾아가 심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결국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는 지인의 집에 찾아가 전신을 마구 폭행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대의 몸을 발로 짓이겨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6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부정하고 있으나 폭행의 강도와 사건 현장에 동행한 목격자의 피해자 상태 진술 등에 비추어보면 피고인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있음이 넉넉히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은 과거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해 처벌받은 전력을 비롯해 수회의 폭력전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고 넘어진 피해자를 약 10분간 구둣발로 차고 밟아 살해하였는데 그 범행수법이 불량하고 잔혹해 죄질이 무겁지만 우발적 범행이고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과거 상해치사죄로 복역한 전적이 있는 김씨는 남양주시 이웃에 거주하는 A(66)씨와 지난 2015년부터 알게 돼 친분을 유지하며 지내왔으며 지난 7월 26일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주 B씨 등과 고
나이트클럽 입구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치근덕대는 남성을 주먹 한 방에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조용현 부장판사)는 6일 단 한번의 가격으로 상대방을 의식불명에 빠트린 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된 정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서도 피해자의 사망에 대한 예견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단 한 차례의 강한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예견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우발적 범행이고 유가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5일 새벽 2시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모(당시 53)씨가 당시 자신의 아내에게 치근덕거렸다는 이유로 얼굴을 1회 때려 넘어지게 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지난 2월 1일 뇌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심원들은 폭행치사죄 유무죄 여부를 가려본 결과 7명 중 5명이 피고인이 피해자 사망에
함께 살던 외국인 직장동료 2명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고려인 3세가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선일 부장판사)는 직장동료 2명을 둔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 박모(4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공판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인 A(35)씨의 어깨를 때린 것만 기억난다며 혐의를 부인해왔고 범행 당시 사용한 철근도 피해자들에게 위협을 당해 본인을 보호하고자 가져다 놓았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평소 박씨가 피해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갈등이 있었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철근을 집에 보관한 사실, 범행 당일 피해자들이 자신을 폭행하자 화가 나 철근으로 피해자의 어깨를 때린 사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들이 엎드려 피를 흘리고 있었고 이에 근처 편의점으로 가 수사기관에 신고를 한 사실을 인정하는 점, 이들 외 외부인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살인고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머리 등을 수회 가격해 살해한 것으로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 그럼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유족들에 대해 피해를 변상하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