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학생을 성폭행한 후 방치해 숨지게 한 10대 일당에게 대법원 상고심에서 강간치사죄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미성년자인 여성 후배에게 술을 잔뜩 먹인 뒤 차례로 강간하고 의식잃은 그녀를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강간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정모(19)씨와 백모(18)군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각 징역 9년,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선고한 원심을 모두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들에게 각 강간치사죄 등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여러 증거와 증인들의 진술과 일치해 적법하다"면서 "피고인들이 주장하는 사실오인 및 채증법칙의 위반에 관한 상고이유는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정씨와 백군은 지난 2018년 9월 13일 오전 2시~4시25분 사이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한 모텔에서 만취한 강모(당시 16)양을 성폭행했고 오전 4시 25분경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강양을 그대로 방치해두고 모텔을 떠나 결국 숨지게 한 혐의(강간치사 등)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강간치사죄 적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법원은 이들의 SNS 대화내용
SNS를 통해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자신들이 거주하는 원룸으로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고 감금한 상태에서 수십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와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해오다가 사망하자 시신을 암매장한 20~30대 일당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해덕진 부장판사)는 20대 지적장애 여성에게 상습으로 상해를 가하고 성추행까지 하던 중 숨지자 시멘트를 이용해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주범 장모(28)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장씨의 교도소 동기이자 공범 차모(30)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각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고 장씨의 여자친구이자 범행에 가담한 김모(34·여)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감금과 사체유기에만 소극적으로 가담한 양모(34)씨와 이모(24·여)씨에게는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좁은 세탁실에 가두고 생활하게 하면서 폭행이나 상해를 가하고 식사마저 제대로 챙겨주지 않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무참히 가혹행위를 이어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동석자를 살해한 살인전과자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5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심신장애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도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상해치사죄로 3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18년 출소한 유씨는 지난해 3월 24일 오전 1시쯤 군포시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나 합석한 남성(당시 46)과 술을 마신 뒤 안양시에 있는 그의 집으로 옮겨 또 술을 마셨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데 반말했다는 이유로 남성과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아내와 불륜관계가 의심되는 직장동료를 추궁했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아내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하면서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지모(6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곤 하나 피해자 유가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지씨는 지난해 5월경 제3자로부터 '직장동료(당시 62)하고 정분난 당신 마누라 관리나 잘 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동료와 아내의 불륜관계를 의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7일 오후경 직장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당진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옮겨 계속 술을 마시게 됐는데 다른 동료에게 해당 동료와 자신의 아내의 불륜에 대한 부분을 아느냐고 따져 묻자 해당 동료가 '너 나랑 친구 부인이랑 바람난 사실 본 적 있는지 똑바로 말해라'고 했으나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하자 그간 품어오던 의심을 확정짓고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사실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 나 그녀를 폭행하고 밀쳐 숨지게 한 40대 회사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용균 부장판사)는 아내를 때리고 밀쳐 사망케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음부터 피해자의 사망을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중대 결과가 발생했으며 유가족에 대한 피해보상 또한 전혀 이뤄지지 않아 유가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의 유형력이 크지 않았으며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외에 다른 범죄전력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11시 50분경 술을 마시고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아내(40)는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나 그에게 따져 물었고 화가 난 그는 아내의 뺨을 강하게 한차례 때린 뒤 밀쳐 넘어뜨려 지주막하출혈로 사망케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친구를 유인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여자 초등학생에게 보호기관 위탁 결정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소년1단독부 왕지훈 판사는 조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교회 친구를 유인한 뒤 살해한 비행사실(살인)로 소년재판에 회부된 초등학생 이모(11)양에 대한 심문기일에서 소년법 제32조 제1항 제6호에 의거해 보호기관 위탁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보호기관 위탁 처분은 일종의 위탁감호와 같은 개념으로 최장 6개월간(1차례 연장 가능) 신병을 소년보호시설 등으로 옮겨 감호를 받게 되며 전과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이양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7시 40분 조부모가 자리를 비운 구리시 한 아파트 단지로 교회 친구(11·여)를 부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비행사실(살인)이 있다. 두 소녀는 서로 다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지만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알게 됐으며, 이양은 사건 발생 한 달 전부터 친구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험담하고 다닌다는 말을 전해 들은 뒤 괴로워했다고 진술했고, 또래보다 성숙한 체구의 이양은 사건 직후 극도의 불안감과 함께 자살우려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를 앓고 있는 의붓아들을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에게 검찰이 당초 경찰로부터 송치된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의붓아들을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계모 유모(31·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학대치사죄로 구속된 유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유씨가 과거 의붓아들을 학대해 2차례나 분리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학대행위를 자행한 점 등으로 볼 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송치했으나 검찰의 판단은 달랐다. 검찰은 유씨의 학대 정도가 심각하고 중하나 범행 후 정황 등을 토대로 볼 때 통상적으로 유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6시쯤 경기 여주시 자신의 집에서 평소 자신이 학대해오던 의붓아들(9·언어장애 2급)이 떠들고 돌아다니는 등 저녁식사 준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1시간 가량 속옷만 입고 앉아 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를 받고 있다.
이웃의 집에 들어가 대화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손과 발 등을 이용해 약 1시간 동안 마구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웃을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보복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된 이모(5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과거 다른 이웃들의 다툼을 신고했던 피해자에게 피고인이 앙심을 품고 보복의 목적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피고인, 피해자, 그리고 당시 다툼의 주체가 되었던 이웃들의 진술과 정황 등을 종합해 볼 때 보복의 목적이라 볼 근거는 없다'는 이유로 이를 배척했다. 이어 재판부는 "공동폭행 등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는 피고인이 존속상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피가 묻은 신발을 버리는 등 범행 은폐까지 저질러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성인전용 PC방에서 요금결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손님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종업원이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은 PC방에서 손님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종업원 홍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달 3일 새벽 관악구의 한 성인 PC방에서 밀린 요금 결제 문제로 시비가 붙어 다투던 손님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검찰이 월초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집단폭행해 사망케 한 태권도 유단자 등 20대 3명을 살인죄로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클럽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2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 살해한 혐의(살인)로 오모(21)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유단자 오씨 등은 지난달 1일 새벽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한 클럽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20대 남성과 시비가 붙자 밖으로 끌고나와 무자비하게 폭행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경찰이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상해치사로 바꿔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일당은 상해치사로 영장이 발부돼 경찰조사를 받다 지난달 10일 송치됐는데 검찰은 다각도의 수사결과 이들이 태권도 유단자라는 점과 다수의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폭행한 강도 및 부위에 있어 살인의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판단돼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술에 만취해 자신과 동료에게 행패를 부리는 친구에게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안종열 부장판사)는 30일 죽마고우를 흉기로 십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3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잔혹하며 이 사건 이전에도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폭력사건을 저질러 십여차례 처벌받은 전적이 있고 유가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 불리한 사정이 많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자의 욕설에 다소 우발적으로 대응해 범행이 이루어진 측면과 피고인의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양극성 정동장애로 인해 심신장애 상태였다는 이씨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6월 29일 오전 3시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주점에서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 김모(당시 38)씨와 이씨의 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김씨가 욕설을 내뱉으며 마구 행패를 부리고 자신을 폭행하자 화가 나 그를 살해할 마음을 먹고 주점 주방에서 흉기를
별거 중인 부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처남을 찾아가 다툼 끝에 흉기로 살해한 중국동포 남성이 상고심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0일 처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처남을 살해하고 부인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이모(5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여러 양형요소들을 두루 참작해 이와 같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사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12월 21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주택에서 "이혼을 할테니 억 원을 나에게 보내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처남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처남의 부인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에서 아내와 아들 등 가족들에게 지속해서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가족들은 10년 전부터 그를 피해 한국으로 피신, 이혼을 요구해 왔다.
욕하면서 시비를 건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오모(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8월 30일 밤 경기 의정부시내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복도에서 자신에게 욕하는 소리를 들었다. 앞방에 사는 A(당시 56)씨였다. "돌아가라"고 했는데도 A씨는 멈추지 않고 열린 문 사이로 오씨에게 욕하면서 시비를 걸었다. 화가 난 오씨는 복도로 나가 A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A씨가 넘어지자 발로 수차례 머리를 걷어차기도 했다. A씨가 방에 들어가면서 상황을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망원인은 '두부 외상성 경막하 출혈'. 폭행이 원인이라는 얘기다. 오씨는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야간 주거침입 절도미수죄로 1년 2개월을 복역하고 2017년 9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형법은 금고 이상의 형 집행을 종료한 뒤 3년 안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지으면 누범으로 처벌, 형량을 가중하도록 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밀린 월세를 내라며 독촉하던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뉴스핌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집주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당시 집주인이 밀린 월세를 독촉하며 욕설을 하는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사건이 있기 4개월 전인 지난해 2월 집주인과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하는 임대차계약 체결 후 해당 주택에서 거주해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집주인인 피해자가 월세를 독촉하며 욕을 해 화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사람의 생명이라는 고귀하고 존엄한 가치를 침해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지속성 우울장애를 앓고 있었던 점
잠들어 있던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1~2심에 이어 3심에서까지 중형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잠든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안모(40)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앞서 원심이 설시한 바와 같이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범행에 있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본 양형의 판단은 인정된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해 3월 18일 오전 경기 양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을 차례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대부업체 등에 대한 채무가 8600만원에 이르고 아파트 월세와 관리비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그는 아파트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이사 갈 집을 구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이르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실행에 옮겼으며 범행 직후 부탄가스로 불을 붙여 화상을 입는 등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