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풀려난 뒤 한달여만에 동거녀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자신을 용서해 준 동거녀를 결국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유모(40)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유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주택에서 동거녀 A씨와 경제적인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별건의 특수상해와 병합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말까지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지난해 3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A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법원이 기각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의붓딸을 살해한 30대 계부가 재판에 회부됐다. 광주지검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계부 김모(31)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송치과정에서 특가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아내 유모(39)씨와 공모해지난달 27일 오후 6시쯤 전남 무안군 자신의 차량에서 의붓딸인 임모(13)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의 한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한 유씨는 현재 구속상태로 검찰 조사중이며 수사를 마치는대로 기소해 본 건과 병합하여재판이 이뤄질예정이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남성을 폭행하고 결국 집까지 찾아가 불을 질러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연우 부장판사)는 불을 질러 이웃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53·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추락해 사망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원심의 형은 적정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밤 12시 54분경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에 위치한 이웃남성 박모(당시 57)씨의 집 앞에서 평소 그가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고 며칠 전 자신이 박씨를 폭행한 사실을 신고한 것 등에 앙심을 품고 화가 나 불을 질러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사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도박빚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지게 되자 강도범행을 계획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영남 부장판사)는 금은방에 들어가 강도범행을 벌이던 중 여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최모(3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4~5개월 전부터 이 사건 금은방을 답사하여여주인 혼자 관리하는 것을 파악하고 칼과 장갑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하고 피해자의 목과 심장 등을 마구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은커녕 슬픔을 안고 살아가게 될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자수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 40분경 목포시 백년대로에 위치한 모모(47·여)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 연기하던 중 모씨가 방심하고 진열대를 내려다보자 흉기로 10여 회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그는 도박등 악성채무
술자리에서 친동생과 돈 문제로 다투던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선족이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으나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창훈 부장판사)는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오모(47)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친동생과 다투던 중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게 되었음에도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다만 술을 마시던 중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10시 50분경 경기 광주시 능평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친동생(당시 44) 및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친동생과 돈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화가 나 부엌에서 식칼을 가지고 와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흉기의 종류와 찌른 강도 등에 비추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친구를 시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6일 친구를 시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아들 김모(4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을 직접 실행해 살인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구 김모(41)씨에게는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적법한 증거조사와 증인신문 등을 채택하고 실시하여 아들 김씨에 대한 무죄판결을 유지했고 형사소송법의 원칙과 증거주의에 비추어 이는 적법하다"며 "친구 김씨의 경우 원심에서 유지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사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친구 김씨는 2017년 12월 20일 새벽 2시 40분쯤 경남 진주 시내 한 주택에서 아들 김씨 어머니 전모(당시 63)씨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친구 김씨로부터 아들 김씨가 범행을 사주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이들을 모두 구속해 재판에 넘겼으나 아들 김씨는 1심과 항소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차 밑에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금품을 빼앗기 위해 여대생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이모(2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16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세탁소 옆 골목에서 여대생(21)을뒤따라가다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차량 밑에 유기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의붓딸을 2차례 성폭행한 계부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3일 의붓딸을 강간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된 양모(5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동 및 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을 제한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여지가 없다"면서 "피고인의 상고는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양씨는 2016년 3월부터 8월 사이 경남 김해시 자신의 집에서 엄마와 잠을 자던 의붓딸(당시 9)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2017년 3월초엔 같은 수법으로 의붓딸을 한 차례 더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미성년인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시킨 뒤 딸이 낳은 아이를 유기한 40대가 재판에 회부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친딸을 거짓말로 속여 수차례 성관계를 지속한 뒤 그로 인해 잉태된 아이마저 출산시켜 유기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허모(4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피의자가 친딸에게 '놀이'를 빙자해 수차례 간음해 임신시킨 것도 모자라 출산한 아이마저 유기했다"면서 "철저한 공소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씨는 2017년부터 딸 허모양(15)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하게 한 뒤 지난 2월 딸이 출산하자 지난 22일 새벽 아이를 태장동의 한 건물 앞에 유기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를 받고 있다. 아이는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가정폭력을 피해 잠적하면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처남을 찾아갔다가 다툼이 일자 흉기로 살해하고 처남의 아내마저 살해하려 한 5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오상용 부장판사)는 금품 요구를 거절하는 처남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이모(5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 다니던 처와의 이혼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자 격분하여 미리 준비한 칼로 처남을 살해하고 처남의 아내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해도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의 원인을 피해자들에게 전가하며 진심어린 사죄를 하지 않고 있어 유가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로 장기간 사회격리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처남에 대한 살인 범행만 인정하고 그의 부인에 대한 살인미수 범행의 고의성을부인하는 피고인 측 주장에 대해 여러 정황 및 증거와 증인들의 진술을 감
도박자금과 차량 할부금 등 거액의 빚을 지게 돼사실혼 관계의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신혁재 부장판사)는 자신의 채무관계를 청산해주지 않는 아내에게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방모(5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은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약 5년 동안 사실혼 부부로 지내던 피해자를 살해하였음에도 살인범행 후 보험설계사에게 피해자의 사망에 따른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장례식장에서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었던 점 등에 비추어 진심으로 유가족에게 사과하거나 범행을 뉘우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처벌받은 전력은 없고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범행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방씨는약 5년 전부터 사실혼 관계로 지내오던 동거녀 곽모(47·여)씨 몰래 승용차 할부 구입, 도박, 기타 악성 채무 등으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지난해 12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는 모친과 갈등을 빚다가 홧김에 수차례 폭행하고 그대로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20대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소영 부장판사)는 19일 어머니를 두 차례에 걸쳐 마구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제때 치료하기는커녕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유기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2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폭행한 뒤 그대로 방치해 폐색전증으로 사망케 한 피고인은 자식의 도리를 저버려 엄벌에 처해야 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이혼한 피해자를 홀로 부양해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유가족이 선처를 요구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1월 8~9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2·여)가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자 화가 나 두 차례에 걸쳐 약 25회 가량 머리채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방식으로 상해를 입히고 차가운 방에 그대로 내버려둬 같은달 11~13일 사이에 폐색전증 등으로 사망케 한 혐의(존속유기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박씨의 어
머리를 때린 이웃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감형받지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3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다소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나 과거 폭력범죄 및 성폭력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수 회 있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6일 오전 4시 50분쯤 부천시 소사본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웃(당시 51)와 함께 술을 마셨고자신이 근무하던 곳에서 함께 일을 해보자고 제안하면서 "앞으로 술도 끊고 집안 정리도 하며살라"고 조언했으나 이웃으로부터"어린놈이 버릇없게 훈계를 한다"며 손바닥으로머리를 2~3대 툭툭 맞자화가 나거실에 있던 항아리를 깨뜨려 들었고 이를 본 이웃은싱크대에 있던 흉기를 들어 서로를 위협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 중 이웃이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이 베인 그는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휘두른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됐고
교도소 출소 후 신세를 지던 지인을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50대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연우 부장판사)는 전자발찌를 찬 채 만취상태로 지인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알코올 의존 증후군 등의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면서 "교도소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같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5일 대구에 거주하는 지인의 집에 만취상태로 들어가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지인(당시 59)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것에 모자라 별도의 특수상해 및 재물손괴 등의 범죄까지 저지른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8월 울산지법에서 유사강간상해죄 및업무방해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한
몸이 불편한 부모와 학생인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며 스트레스를 받던 중 살해를 결심하고 자신의 생일날 부모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20대 청년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안종열 부장판사)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2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고인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가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후 극심한 후유증을 겪는 등 발생결과가 매우 참혹하며 부모에 대한 사랑을 중시하는 우리 법 감정에도 정면으로 반함에도 피고인은 강한 의지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여 반인륜적"이라면서도 "어린 나이부터 지병이 있는 부모와 나이 어린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져오면서 중등도의 우울증과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은 범행을 후회하고 있으며 어머니와 여동생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평소 지병이 있는 부모의 생계를 부양해오던 박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0시 35분경 대구 달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벌인 뒤 잠을 자던 아버지(당시 53)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