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복역 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자신과 평소 금전관계로 갈등을 빚던 부하 여종업원을 목졸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다방 업주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9일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다방 업주 손모(4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누범기간에 피해자를살해하는 등 계속된 처벌에도 불구하고 반복해 중범죄를 저지른데다 범행을 뉘우치는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정도로는 보이지 않고 원심의 선고형량이 양형기준에 부합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지난 2003년 특수강도강간죄로 11년간 복역한 손씨는 지난 2014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출소해 경주지역에서 다방을 인수해 운영하던 중 종업원으로 유모(당시 44·여)씨를 알게 됐다. 그는 유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약 2천 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던 중 그녀가 빚을 독촉하자
동거하던 고향선배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흉기로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언도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9일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고교선배를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최모(27·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수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흉기로 피해자의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하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고통을 안긴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고교 1년 선 후배 사이인 최씨와 피해자 김모(27·여)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씨의 자취방에서 함께 지냈으나 서로간의 다른 생활습관으로 인해 갈등을 빚던 중 김씨가 집을 나가게 되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오전 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어느 식당에서 재회해 함께 술을 마셨고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쯤 최씨의 집으로 옮겨 말다툼을 벌이던
남편과 헤어져달라고 부탁하던 부인에게 청산가리를 탄 소주를 마시게 해 살해한 40대 불륜녀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2일 내연남의 아내를 독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한모(48·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와 같이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그로 인한 사실오인 등의 위법이 없다"면서 "피고인의 연령, 성행,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도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한씨는 이모(42·여)씨의 남편과 고교동창으로 만나 내연관계를 지속하다 지난 2015년 1월 21일 서울 송파구 이씨의 집에서 이씨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소주를 마시게 해 이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의 남편과 수 년간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의도적으로 불륜 현장을 들키기도 하고 이씨 남편의 나체사진을 보내거나 집에 찾아가 항의하는 등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부름센터를 고용해 이씨를 강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괴롭혀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10대 소녀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11일 함께 살던 10대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유모(21·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자신이 평소 기르던 고양이를 동거하던 후배(19·여)가 괴롭히고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지난 3월 24일 오전 4시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후배의 배를 두 차례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범행다음 날인 지난 3월 25일 오전 2시 45분쯤 복부 파열로 병원 치료를 받던 후배는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간 범행으로 수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까지 감안하면 죄질이 매우 중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직후 구급차를 부르는 등 구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유가족과 합의했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수 년에 걸쳐 두 딸을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하고 아들과 부인을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강영훈 부장판사)는 큰 딸을 3회에 걸쳐 강간하고 작은 딸을 5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황모(5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의 구성원이 다른 가족의 구성원에게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가족이라는공동체가 부수어지고 모든 가족의 구성원이 불행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으므로가족 내에서 이루어진 중대 범죄는 엄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피해자들을 양육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저지른 이 사건 범행은 매우 반인륜적이며피해자들이 이 사건 각 범행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은물론피해자들이 겪었을 고통은 상상조차 힘든 정도일 것으로 보이고 이들은 앞으로 남은 일생을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도 보인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지난 2011년 7~8월경 자신의 주거지에서 큰 딸(23)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회사 여성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만류하는 또다른 동료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권순형 부장판사)는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직원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5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서도 원심과 별달리 달라진 양형조건이 없다"면서 "피고인과 검사의 양쪽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4월 17일 오전7시 42분쯤 사천시 소재 모 회사에서 박모(41·여)양이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복부와 옆구리 등을 찔러 살해하고이를 말리던 최모(50·여)씨의 팔에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과거 장난삼아 박양에게 '좋아한다'는 문자를 보냈으나 그녀가 이를 기화로 자신을 회피하고 인사도 잘 받아주지 않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인 친딸을 씻겨준다며 화장실로 데려가 위력으로 강간 또는 유사강간한 인면수심의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 형사1부(재판장 김재호 부장판사)는 30일 친딸을 강간하고 또다시 유사강간한 혐의(위계간음 등)로 구속기소된 남모(4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중학생인 남모(12)양의 친부인 남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때를 밀어준다'며 화장실에서 남양을 씻기던 중 그녀의 몸을 만지며 유사강간한 혐의(위계간음 등)로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그는 또 지난 1월 남양을 씻겨준다며 화장실로 데려간 후 강간 또는 유사강간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저지른 범죄는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인륜에 반한다"고 지적하며 "보호해야 할 대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나이 어린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판시했다.
여자친구와 말다툼 중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9일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문모(2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으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가족을 위해 공탁금을 내건 정황과 다소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 부평구 한 건물에서 여자친구 이모(20)양에게 90㎝ 길이의 우산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그는 이양과말다툼 하던 중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화가 나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피해자는 왼쪽 눈 등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여분 만에 숨졌다.
‘대출금을 갚고 취업하라’는 훈계를 했다는 이유로 자고 있던 어머니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패륜아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7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김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5일 새벽 5시경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A(당시 52)씨의 머리 부분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그날 새벽 2시경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갔던 김씨는 A씨로부터 ‘대출금을 갚고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라’는 질책을 들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김씨는 3시간 후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그는 대출금에 대한 압박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어머니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지른 점은 천륜을 저버린 극악무도한 범행"이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범행 경위가 다소 우발적인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9일 동거녀를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침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마지막 존엄마저 저버린 반사회적 범행"이라며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수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알코올의존증을 앓던 이씨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함께 술을 마시던 동거녀 A(38)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자 격분해 그녀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뒤 A씨의 팔과 다리, 몸통, 머리 부위를 절단해 냉장고 등에 보관하다 이튿날부터 사흘에 걸쳐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소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약 2개월만인 같은 해 10월 27일 자수했다.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20대 여성 승객이 뒷자석에서 잠들자 인적드문 공터로 데리고 가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50대 택시기사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희중 부장판사)는 20일 여성 승객을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된 강모(56)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고객인 피해자를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시켜줄 보호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피해자가 범죄에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임을 이용해 사실상 피해자를 납치하여 유사강간하고 살해하였으므로 피고인에 대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범행 후 피해자의 유품을 버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으로 증거를 인멸하였고지금까지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강씨는2017. 2. 18. 04:20경부터05:20경 사이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의 승객인 임모(28·여)양을 목포시 대양산단 내 공터에서 유사강간하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사건 직후 임양의 친언니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30·여)이라는
옆집에 사는 11세 지적장애 여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 형사1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는 20일 이웃에 사는 지적장애 11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5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적장애가 있고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성범죄의 대상으로 악용한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그 상습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긴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이어나간 점 역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범행 책임을 전가한 피고인의 행태는 앞으로 피해자가 살아가면서 감내해야 할 고통에 무감각하다고까지 보여져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청주시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옆집에 사는 지적장애 여아(11)를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집을 찾아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 피해자가이사를 갔는데
16년 전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교수부인 살해' 사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살인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적용 배제 조항을 신설한 형사소송법 개정(2015년 7월·일명 '태완이법')에 따른 재수사에 의해 기소돼 선고까지 이뤄진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14일 가정집에 침입해 당시 50대 교수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살해하고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공범(사망)이 사전에 흉기를 소지해 피해자들의 집에 침입했고 여러 정황 및 피해자의 상처 등으로 볼 때 원심이 판시한대로 강도살인죄가 인정된다"면서 "범행 동기와 수법 및 사건이 장기간 미제로 남으면서 살아남은 피해자와 유가족이 받았을 정신적 고통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01년 6월28일 오전 4시께 경기 용인시 A씨(당시 55·의대교수) 부부의 단독주택에 공범 B씨(당시 52·사망)와 함께 침입, A씨의 부인(당시 54)을
80대 노모의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3일 연로한 어머니를 보고 삶을 비관해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별한 사정 없이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았고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라는 점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패륜적이다"고 지적하며 "우발적으로 저질렀고 일부 유가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50분께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어머니(당시 88)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나이가 들고 몸이 아파 사는 게 힘들다’며 자신의 삶을 비관하던 어머니의 목을 눌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범행 직후 가족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고백했고 출동한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지난해 9월 불이 난 다세대주택에 뛰어들어 일일이 초인종을 눌려 입주민들을 대피시켰지만 정작 자신은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초인종 의인'을 숨지게 한 방화범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6일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2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26·중국동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소중한 생명이 침해됐고 다치거나 재산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회복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및 원심의 형량이 양형기준 내에 부합하는 범위인 점 등을 모두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9일 오전 3시쯤 연인관계에 있던 A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서울 마포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으로 주거지를 옮기고집에 찾아가도 집을 비운 채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내고 1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당시 김씨가 3층에 있던 A씨의 방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