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함께 병든 아버지를 교대로 간병하던 중'병간호를 제대로 못한다'며 나무라는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신동헌 부장판사)는 깨진 소주병으로 친형을 마구 찌르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전모(2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가족과 지인 등이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정 등은 원심에서 이미 고려된 사안"이라며 "원심과 뚜렷한 양형사정의 변경이 없어 양형기준의 권고형의 범위대로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전 12시 5분경 친형(당시 30) 및 대학선배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형으로부터 "너가 주위에 친구가 없는 것은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거나"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아버지 병간호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욕설을 섞어 꾸짖자 화가 나 소주병을 깨뜨린 뒤 조각으로 목을 두 차례 찌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이들 형제는 지난해 1월 부친의 건강상태가 급격
말다툼 끝에 고향 후배를 둔기로 잔인하게 내리쳐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후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조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잉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미 제압된 피해자에게 살의를 갖고 둔기를 휘둘러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보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범행의 중대성 등을 감안하면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점에서 고향 후배(당시 51)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운동기구로 후배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내리찍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당시 후배로부터카드 도박 내기를 벌여거액을 잃자 속임수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하던 도중 화가 나 주먹으로 수 회 폭행하고 후배가 들고 있던 9㎏짜리 아령을 빼앗아 마구 휘둘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옆집에 사는 동네 후배가 자신의 눈 앞에서 동거녀를 폭행하자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재덕 부장판사)는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6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살인미수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특수상해죄로 처벌받고도 그 누범기간에 또다시 생명침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도 "범행 직후 자수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지난 2014년 공주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씨는 창원시에 위치한 이모(당시 58)씨의 옆집으로 이사와자주 어울려 지내던 중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2시 50분경 이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그가 자신의 동거녀를 폭행하자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이씨의 전 동거녀였던 지금의 동거녀로부터 이씨가 평소 그녀를 자주 폭행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던 바 있어이에감정이 좋지 않던 중 사건 하루 전 그녀가 또다시 폭행당했다는 얘기를 듣자 격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눈 앞에서 직접적으로 폭행이 이뤄지는 모습을
사업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공범과 함께 친부를 찾아가 무참히 살해하고 도피하면서 노부부마저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한 30대 '살인마'가재판에 회부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이용 지청장)은 1일 자신의 친부와 노부부 등 3명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손모(31)씨와 신모(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손씨는아버지가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공범 신씨와 함께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혼자 사는 친부 손모(당시 66)씨를 찾아가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친부손씨의 카드를 훔쳐 도주한 후 귀금속을 구입해 다시 처분하는 방법으로 100여만원을 나눠 가진 혐의(존속살해 등)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신씨와 헤어진 뒤 추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5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어느 빌라에침입해이모(81·여)씨부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부산에서 추가 범행을 계획했던사실도 드러났다"면서 "단기간에 존속을 비롯한 다수 인명을 살상한 범죄로 피의자에 대한철저한 공소유지와 함께 법이 정한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고로 인해 경제사정이 어려워지자 금품을 빼앗기 위해 고시텔 옆방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흉기를 휘둘러 옆방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으로 감형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원심에서 명령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유지했다. 재판부는 "단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한 피고인의 범행 동기에 비난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범행 직후 자수한 점과 생활고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오다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생활고를 겪던 김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7시 35분께 의정부시의 한 고시텔 2층에서 옆방에 거주하며 늘 술에 취해 있는 이웃(당시 52)이 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 이웃을흉기로 10회 찔러 살해하고2만 3000원을 빼앗은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편의점주 가족과 싸운 뒤 홧김에 불을 지르고주인을 사망하게 한 범죄사실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편의점에 불을 질러 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렀고 유가족이 엄벌을 요구하는 사정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범행 직후 자수한 사정과 범행을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도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시했다. 편의점 단골손님이었던 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 편의점 주인 최모(50대)씨의 부인과 다툰 뒤 편의점 카운터에 휘발유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카운터에 있던 최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그는 "피해자의 부인이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결별한 내연녀를 자녀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수십 차례 무참히 찔러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재희 부장판사)는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차모(3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내연관계에 있다가 헤어진 피해자를 찾아가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미리 준비한 회칼로 약 20여 회나 난자하여 살해한 것으로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하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의 아들은 평생 감내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게 되었고 피고인은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과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외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차씨는 지난해 4월 13일 오전 8시 54분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돼 교제하다 결별한 내연녀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들(당시 5)과 함께 승용차에 운전석에 앉아있던 내연녀(36)의 등과 복부 및흉부 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21
'새벽까지 술을 마시면서 떠든다'는 꾸중을 듣고 가게 주인을 살해한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상고심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신들이 근무하는 가전제품 가게 업주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21)씨와 또다른 이모(2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에 전혀 부당한 사정이 없다"면서 "피고인들의 양형 또한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지난 2017년10월 24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중고 가전제품 가게 숙소에서 업주(당시 52)를 살해한 뒤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받았다. 업주에게 최저임금에 훨씬 미달하는 주급을 받으면서 불만을 품었던 이들은 이날 새벽 숙소 거실에서 술을 마시다가 업주로부터 "그만 마시고 자라"는 말을 듣자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전기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숙소 옆방에 있던 나모(40)씨는 소란을 듣고 나왔다가 '같이 도망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80대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여성이 3심에서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80대 노파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손모(70·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채무면탈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살해 후 곧바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정 등 강도살인죄 적용에 있어 원심의 심리미진 또는 위법사항은 없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형 또한 적절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3월10일 오후 9시50분부터 11일 새벽시간 사이에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이자문제로 다툼을 벌이던채권자(당시 83·여)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채권자의 집에서 금팔찌 2개와 시계 3개, 목걸이 2점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뒤 여장을 한 채로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찾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뒤 돈까지 인출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4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그의 카드로예금마저 인출하는 등 피해자 가족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겼다"면서 "강력범죄 전력이 없고 뒤늦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50대 지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흉기와 노끈으로 살해하고 시신을훼손한 뒤 같은 달 14일 이를 인근 수락산 자락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범행 이후 그는 여장을 하고 은행 ATM기를 이
헤어지고자신을만나주지않자내연녀의 차량에 불을 질러 손괴해 재판에 넘겨졌지만 자신을 용서해 준 덕분에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내연녀를 다시 찾아가 살해한 50대 남성이 도합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도중 자살했다.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문관 부장판사)는 전날(23일) 결별한 내연녀를 찾아가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7년을 선고받은김모(50)씨가 지난 3일 사망함으로써 항소심 공소기각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수용중이던 부산구치소에서 속옷 등을 이어서 만든 포대기로 창살에목을 매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교도관들이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지난해 5월11일오전9시38분쯤부산북구의한아파트앞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내연녀(46)의목부위를흉기로2차례베어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에 있었다. 이와 별개로 그는지난 2017년 12월 내연녀의차에불을질러구속됐으나, 그녀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용서해 준 덕분에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지난해 그가 내
지난 2017년4월 경북 안동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한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2년 넘게 중태에 빠져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던 중 최근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44)씨가 지난해 12월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함에 따라 최근 공소기각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씨는 그간 20여 차례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지난해 조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권기준 변호사는 당시 "피고인이 자살 후유증으로 인해 현재(2018년 당시 기준) 의식도 없으며 혼자 거동은커녕 식사조차 스스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향후 회복 가능성도 거의 없어 기일 연장이 아닌 궐석재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씨는 지난 2017년4월 3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어머니(당시 69)와 형(당시 48) 및 누나(당시 46)와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했으나 자신만 살아남았고 현장에 함께 있던 딸(당시 13)이 이들과 함께 숨지는 바람에 딸에 대한 살인 및 가족 3명에 대한 자살방조죄 등으로
7세에 불과한 조카를 효자손으로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현직 공군 상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고등군사법원 재판부는 24일 조카를 효자손 등으로 마구 폭행하는 등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구속 기소된 상사 박모(3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린 조카를 마구 학대해 극심한 고통 속에 숨지게 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다만 부양해야 할 자녀들이 있고 애초 훈육의 목적에서 비롯된 체벌인 점과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은 점 등을 모두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공군 상사인 박씨는 지난해 3월30일 공군전투비행단 군부대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조카 차모(당시 7)군을 효자손 등으로 2시간 가까이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그는 자신의 여동생이자 차군의 친모가 이혼 후 생계를 힘들어 하자 조카와 들어와 살 것을 제안했고 지난해 2월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100일에 불과한 아들이 울며 칭얼댄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24일 어린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구속 기소된 권모(4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실로 중대하고 인륜을 저버렸다"고 지적하면서도 "피고인에게 부양할 어린 딸이 있고 아내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권씨는 지난해 8월13일 오후 2시 30분쯤 안동시 태화동 자기 아파트에서 100일된 아들이 '칭얼거리며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리고 던지는 등 학대해결국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당시 권씨의 학대를 받은 후 잠자던 아들이 갑자기 토하며 상태가 나빠지자 권씨의 아내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가게 운영 문제로 전 처와 갈등을 빚던 중 '과거 내 딸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터넷에 알리겠다'고 하자 화가 나 미리 준비한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도성 부장판사)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6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0여 년간 함께 살았던 전 배우자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살해했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잔혹하게 살해함으로써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었음에도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다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6시 30분경 평택시에 위치한 전 처하모(61·여)씨가 운영하는 식당 앞 노상에서 식당 운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네가 내 딸이어렸을 적성추행한 사실을 인터넷에 폭로하겠다'고 하자 화가 나 미리 준비한 흉기로 하씨의목, 쇄골, 어깨 부위 등을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하씨와 35년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